십자가의 심연에서 부활의 새벽까지 : 2026 사순절을 맞으며
꽃샘추위가 여전한 2월의 끝자락, 지난 수요일 재의 수요일을 기점으로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40일- 사순절(Lent)의 거룩한 여정에 들어섰습니다. 올해 우리 교회는 특별히 ‘기도’라는 주제로 이 계절을 보내고자 합니다.
사순절은 단순히 슬퍼하는 기간이 아니라, 우리 영혼의 낀 먼지를 털어내고 신앙의 본질인 ‘십자가’ 앞에 다시 서는 시간입니다. 믿음의 선조들의 오랜 역사 속에서 이 절기를 지켜온 다양한 전통을 살펴보면,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더욱 선명해집니다.
- '자기 부인'과 '말씀의 회복' -
우리 개신교 전통에서 사순절은 외적인 형식을 갖추는 것보다 내면의 진정한 변화에 집중합니다. 우리는 금식이나 절제를 통해 남은 에너지를 기도의 자리로 옮깁니다.
핵심: '나' 중심이었던 삶의 주권을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것입니다.
실천: 미디어 금식이나 기호품 절제를 통해 확보된 시간을 말씀 묵상과 개인 기도에 쏟으며, 십자가의 은혜(Sola Gratia)를 깊이 경험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.
이 기간 우리는 ‘예수 그리스도’를 향해 시선을 고정해야 합니다.
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형식이 아니라 ‘방향’입니다.
이번 3월 한 달간, 우리는 사도행전 4장의 초대교회 성도들이 보여주었던 뜨거운 기도를 묵상할 것입니다.
위협 속에서도 “모인 곳이 진동할 만큼” 부르짖었던 그들의 야성을 회복합시다.
사순절은 고통의 시간이 아니라, 하나님과 가장 친밀해지는 ‘은혜의 기회’입니다. 내 뜻을 꺾고 주님의 뜻이 내 안에 부활하는 기적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. 십자가의 깊은 심연을 지나, 찬란한 부활의 새벽을 향해 함께 걷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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